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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주변

저녁을 먹고 백악관 방향으로 걷다가 의외의 소득이 있었다면 포드 극장일 것이다.
이곳은 아브라함 링컨이 암살된 곳으로 알려졌다. 늦은 시각이라 이미 닫혔지만 한장 찍어줬다.

Ford's Theatre

포드 극장에서

Ford's Theatre

포드극장 전경

맘마미아를 한다고 광고하고 있는 극장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 나중에 뉴욕에 가서 브로드웨이에서 직접 봤다.
National Theatre in Washington D.C.

National Theatre 앞에서

무엇이 미국적인가 하는 질문은 매우 어리석은 질문일 것이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미국적인 것은 바로 ‘자유로운 정치 입장 표명’이라 생각한다. 그 단면이 바로 정당 혹은 정치인에 대한 지지를 티셔츠, 깃발, 스티커, 컵 등으로 표현한다는 점이다. 차 또는 집 마당에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과 정치인을 붙인 경우를 많이 봤다.
정치선전용품을 파는 가게 앞에서

클린턴과 오바마 앞에서

백악관에서 국회의사당을 바라보면 요렇게 보인다.
국회의사당

백악관에서 국회의사당을 바라보다

백악관과 국회의사당을 연결하는 곳은 녹지로 조성이 되어 전체가 공원으로 쓰이고 있다.
그곳은 주로 박물관들로 채워졌다. 그리고 그 둘레는 연방정부 건물로 둘러싸여 있다.
미 재무부

재무부를 찍다


다람쥐와 함께

재무부 앞에서 다람쥐랑

이제 드디어 백악관 옆이다.
워싱턴 기념탑을 배경으로

백악관에서 워싱턴 기념탑을 배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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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디씨에서 저녁 먹기 – 1

자연사 박물관을 나오니 저녁시간이 다 되었다.
자 이제 어디서 먹을 것인가?
워싱턴디씨 관광가이드 센터로 가서 물었다.
이미 문은 닫았지만, 꿋꿋하게 거기 안내원에게 물었다.
지도랑, 그 안내원이 추천하는 음식점을 알아냈다.
FBI건물 맞은 편의 식당 Asia Nine을 추천받았다.
다들 배가 고파서 잘 먹었다. 맛은 우리나라 사람에게는 추천할만하지 않으나, 보통은 된다.

나의 여행팁중의 하나는 “모르는 도시의 음식점을 찾을 때, 관공서와 같은 큰 건물에 근무하는 사람에게 추천을 받는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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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사 박물관 2 (아이들이 깬 이후)

드디어 아이들이 깼다.
광물전시관의 한쪽은 광산처럼 꾸며져 있는데, 물떨어지는 소리를 효과음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 소리에 아이들이 깼다. 둘이 약속이나 한 듯이.
아이들이 깨서 모든 관람을 새로 시작했다.

잠이 깬 아이들

잠이 깬 아이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공룡 앞에서 다시 사진을 찍었다.
트리케라톱스 앞에서

트리케라톱스 앞에서

사진이 증거물이 되는 경우는 많다. 특히 여행을 갔다왔다는 증거로 말이다. 아이들의 기억에 맡기기에는 너무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특히, 다시 가자고 하면 더욱 그렇다- 꼭 사진을 찍어야 한다. 아들아, 우리 여기 갔다왔지 응.[footnote]우리 큰아들은 엄마아빠의 신혼여행 사진을 보고, 자기는 왜 안데려갔냐고 따지면서 운 적도 있다.[/footnote]

열심히 관람하는 큰아들

열심히 관람하는 큰아들

관람중인 두 아들

열심히 관람중인 두 아들

자느라 찍은 기억이 없다는 아들을 위해서, 다시 맘모스 앞으로 가서 사진을 찍었다.
맘모스랑 사진 찍어줘

엄마, 맘모스랑 사진 찍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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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사 박물관 1 (여보, 애들이 잠들었어요)

워싱턴 디씨의 전체 풍광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 건물들이 덩치가 크다
– 건물들이 대리석으로 만들어졌다.
– 건물들이 고전양식으로 꾸며졌다.
한마디로 상당히 권위적인 느낌이다.

National Museum of Natural History

자연사 박물관 외관

제일 먼저 자연사박물관을 가다

자연사 박물관을 남쪽입구로 진입했다. 그런데, 경사로가 없어서 둘이서 애들 유모차를 들어 계단을 올랐다. 경사로는 북쪽입구에만 있다. 남쪽입구에서 북쪽입구로 가려면 많이 돌아야 한다. 혹 휠체어나 유모차를 가지고 관람할 분은 참고 바란다.
아, 그리고 한 가지 더. 박물관에 입장하기 전에 가방검사는 기본이다. 금속탐지기도 기본이다.

코끼리 박제

코끼리가 우리를 맞이하다

공룡전시관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들

그러나, 아이들은 이미 꿈 속의 공룡들을 먼저 만나고 있었다.
공룡앞에서

자고 있는 아이들과 함께

큰애가 그 이름을 알고 있는 트리케라톱스를 한 장 찍어줬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맘모스 앞에서

맘모스 앞에서

특이한 화석

특이한 화석

광물전시관에서 사람이 가장 많이 모였던 곳은 ‘Hope Diamond’가 있는 곳이었다. 무려 45캐럿이 넘는다. 바로 옆에 보안요원이 상주하고 있다. 고로 딴 생각하지 말기 바란다.
Hope Diamond

Hope Diamond 45.52 Cara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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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디씨를 향하여

이곳 미시간 앤아버에서 워시턴 디씨까지 어떻게 갈 것인가를 좀 고민했다.
한마디로 비행기를 타고 갈 것인가 아니면 자동차를 타고 갈 것인가가 최대 문제거리였다.
자동차를 타고 가면 중간에 일박을 하고 기름값이 들지만 전체적으로 경제적이었다. (만약 둘째 아이가 2살이 넘어서 비행기삯을 낸다면 훨씬 더 경제적이었다.)
그러나, 두 아이를 데리고 장거리 운전이 정말 편한 것인가에 대한 회의가 들면서 전격적으로 비행기를 타기로 결정했다.

공항에서

공항에서 우리 비행기를 기다리며

미국의 수도 워싱턴 디씨에 드디어 도착했다.
워싱턴 디씨의 지하철

아빠, 이게 미국 지하철이야

워싱턴 디씨의 지하철은 생각보다 깨끗했다. 그래도 서울의 지하철보다는 덜 깨끗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그리고 역사내의 조명이 어두웠다.

자 이제 시작이다

여행시작에 앞서


여행동안 나의 복장은 간단하다. 반바지와 반소매를 입고 카메라 가방을 어깨를 가로질러 매고, 작은 가방(소위 쌕)을 양어깨에 맸다. 그럼 두 손은? 두 아이를 태운 유모차를 민다.
바로 이 자세가 되겠다.
미연방우체국 앞에서

미연방우체국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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