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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십계명

첫째, 하루에 몇 번이든 학생들과 인사하라.
둘째, 학생들에게 미소를 지으라.
셋째, 학생들의 이름을 부르라. 이름 부르는 소리는 누구에게나 가장 감미로운 음악이다.
넷째, 칭찬을 아끼지 말라.
다섯째, 친절하고 돕는 교사가 되라. 학생들과 우호적 관계를 원한다면 무엇보다도 친절하라.
여섯째, 학생들을 성의껏 대하라.
일곱째, 항상 내 앞의 학생의 입장을 고려하라.
여덟째,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관심을 가지라.
아홉째, 봉사를 머뭇거리지 말라. 교사의 삶에 있어서 가장 가치로운 것은 학생을 위해 사는 것이다.
열째, 깊고 넓은 실력과 멋있는 유머와 인내, 겸손을 더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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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 좋은 성적을 내는 비법

학교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은 모든 이의 관심사항이다. 이에 대한 최신 연구결과가 기사로 나와서 그것을 인용하면 다음과 같다.

학생들이 좋은 성적을 내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학생과 교사 사이에 이루어지는 상호작용이라고 뉴질랜드 교육 전문가가 주장했다.

오 클랜드 대학 존 해티 교수는 전 세계 8천300만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조사자료 분석 등을 통해 학생 성적에 미치는 여러 가지 요인들을 15년에 걸쳐 연구한 결과 학생 성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학생과 교사 사이에 이루어지는 상호작용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해티 교수는 최근 자신의 연구 결과를 담은 저서에서 학생들이 좋은 성적을 내는 데에는 한 반의 학생 수가 작은 것도 아니고 숙제나 출석도 그다지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으로는 과제도 적게 내야 하나?

그는 따라서 한 반의 학생 수를 줄이기 위해 예산을 쓰기보다 교사들의 봉 급을 올려주는 데 예산을 쓰는 게 수업의 질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인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 반의 크기가 미치는 영향은 아주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반의 크기를 줄이기 위해 돈을 쓰는 이유를 알 수 없다”고 뉴질랜드 언론에 밝혔다.

학급의 규모가 문제가 아니고, 교사와 학생 간의 상호작용이란다.

해티 교수는 학생들이 수업을 받을 때 배운 것을 교사에게 정확하게 다시 설명하거나 이해하지 못한 부분을 말하는 따위의 ‘자기보고’가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돌아가면서 자기가 아는 것을 다른 학생들에게 가르쳐보도록 하고 교사가 이에 대해 평가를 하는 것도 좋은 수업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건 내 수업에 한 번 써먹어야겠다.

그는 그러나 부모들이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하는 많은 요소들, 가령 반의 크기나 사립이냐 공립이냐 하는 문제나 숙제, 학생들이 먹는 음식, 운동 등은 별로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한 요소들이 학생과 교사 사이에 상호작용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직접적으로 학생과 교사 사이에 오가는 상호작용을 높이거나 상호신뢰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과는 비교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 는 이어 부모들에게 자녀들이 어떤 학교에 다니고 있는지 신경을 쓰기보다 교사들 개개인의 자질에 더 신경을 써야할 것이라며, 교사들의 자질 중에서도 학생들에게 효과적으로 반응이나 의견을 보일 수 있는 자질을 갖고 있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클랜드<뉴질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koh@yna.co.kr

출처 :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9010403138&sid=01062002&nid=000&ltype=1

원전을 읽고 싶다면 Sunday Star Times의 기사를 클릭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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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개조론을 읽다

오늘 읽은 ‘생각할 거리’가 많은 글이다.

http://www.goodpol.net/discussion/progress.board/entry/96

우리나라 교육의 여러 현실을 적나라하게 파헤쳐놓은 글로 보인다. 그 중의 객관식 문제의 폐해를 옮기면 다음과 같다.

“객관식 시험이
학생들에게 요구하고 강요하는 노예의 길은 크게 두 가지 기술로 이루어진다. 공부하는 기술이 그 하나요, 시험 보는 기술이 그
다른 하나이다. 전자는 주인이 준 것을 충실히 기억하는 기술이요, 후자는 주인이 묻는 것에 충실히 답변하는 기술이다. 실수는
용납되지 않는다. 실수는 처벌로 이어진다. 여기에는 자유로운 개인의 주체적이고 자율적인 인식과 사유가 자리할 여지가 조금도
없다. 모든 것은 오답을 피한다는 목표로 수렴된다. 노예는 주인이 원하지 않는 것은 피해야 한다. 가장 좋은 노예는 주인이
원하는 것을 즉각적으로 내놓은 노예이다. 명령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작동하는 기계 인간과 같은 노예가 가장 좋은 노예인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세분화된 공부 기술과 시험 기술을 충실히 지키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리하여 개인의 자유로운 인식과 사유를
최소화하고 무력화시키며, 궁극적으로는 무화시켜야 한다. 이른바 공부 기술과 시험기술은 ‘노예 행동수칙’이요 ‘기계 인간
수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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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능생교(熟能生巧.숙련된 뒤 기교가 나온다)

숙능생교라는 말은 중국에서 신입사원에게 많이 해주는 고사성어란다.
일에 대한 기교보다는 먼저 그 일을 익히는 데 주력하라는 뜻으로 해준다는 것이다.
이 숙어에 얽힌 얘기는 다음과 같다.

송나라에 진요자(陳堯咨)라는 명궁이 있었다.
그는 활을 어찌나 잘 쏘는지 나라안팎에 그와 겨룰 만한 궁사가 없었다.
어느 날 그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사람들을 모아 놓고 활을 쏘고 있었다.
마침 근처를 지나가던 기름 파는 노인이 그 모습을 지켜 보았다.
노인은 진요자가 화살 열 개 가운데 아홉개를 명중시키자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진요자는 어깨를 으쓱거리며 노인에게 물었다.
“노인장, 제 궁술의 비결이 뭔지 궁금하십니까?”
그러자 노인은 별것 아니라는 듯 대답했다.
“뭐 무슨 특별한 비결이 있겠습니까? 활이 당신 손에 푹 익은 것 같군요.”
노인의 말에 진요자는 기분이 나빠졌다.
“아니 제 솜씨를 어찌 그렇게 가볍 게 평가하십니까?
이건 하루 이틀에 배울 수 있는 궁술이 아닙니다.”

노인은 웃으며 말했다.
“아, 화내지 마시오. 내가 참기름 장사를 오래 하다보니 조금 이치를 아는 것 뿐이라오.”
“그게 무슨 말입니까?”
진요자가 묻자 노인은 호리박처럼 생긴 참기름 병을 꺼내 땅 위에 놓더니 엽전으로 그 주둥이를 막았다.
그리고 참기름을 국자로 떠서 병 속에 흘려 넣었다.
그런데 노인의 키높이에서 흘려보낸 참기름이 엽전의 조그만 구멍속으로 정확하게 들어가는 것이 아닌가.
진요자가 살펴보니 엽전에는 침기름이 한 방울도 묻지 않았다.
진요자는 노인의 솜씨에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노인이 말했다.
“아아, 놀라지 마시오. 나도 뭐 별다른 비결이 있는게 아니니까. 다만 손에 푹 익었을 뿐이라오(我衹不過熟能生巧).”
그 말을 들은 진요자는 노인에게 깊이 머리 숙여 절을 했다.
이후 진요자는 활을 쏘는데 있어 결코 자만하지 않았다.

정보출처: 인간관계를 열어주는 108가지 따뜻한 이야기/들녘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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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면접에서 꼭 나오는 질문 10개

오늘 신문에 난 기사의 제목이다. 학생들을 잘 가르쳐 원하는 곳에 취업을 시키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눈이 쏠리는 제목이다.
Q: “자기 소개를 해보세요.”
A: “안녕하세요. 저는 비둘기에게 모이 주는 것을 좋아해요.”(×)

Q: “내가 왜 당신을 고용해야 하죠?”
A: “저는 일자리가 꼭 필요해요. 도박 빚을 갚아야 하거든요.”(×)

Q: “5년 후의 당신의 모습은 어떨까요?”
A: “당신 의자에 앉아 있겠지요.”(×)

Q: “당신은 팀 플레이어인가?”
A:”처음엔 친구, 두번째는 엔터테이너, 세번째는 보스로서 팀을 이끌어갑니다.”(×)

Q: “동료와 의견 충돌을 해결해 본 적이 있는가?”
A: “물론 노력했지요. 하지만 그 바보가 내 생각을 전혀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해요.”(×)

Q: “당신의 약점은 무엇인가?”
A: “저는 완벽주의자에다 워크홀릭(일 중독자)입니다.”(×)

Q:”우리 회사에 대해 어떻게 알고 있나요?”
A:”혹시 인조인간이세요? 미안합니다만, 오늘이 세번째 면접입니다.”(×)

Q:”왜 현 직장을 그만두려고 합니까?”
A: “어떤 아부쟁이가 저 대신 승진하고 말았어요.”(×)

Q: “기대하는 연봉 액수는?”
A: “전 직장보다는 많이 받고 싶어요.”(×)

Q: “질문 없습니까?”
A:”화장실이 어디죠?”(×)

이상은 그 기사에 나온 질문과 틀린 답들이다. 적절한 답을 하길 원하는가? 그러면 원본읽기를 바란다.

원문 : http://www.newscientistjobs.com/graduate/special/interview.jsp;jsessionid=ANMEABCGIAND
국문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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