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을 단장하다

오늘 스킨을 바꾸었다.
기존의 스킨은 메뉴를 찾는 데, 어려움이 많다는 얘기를 들어서 메뉴 찾기 쉽고 깔끔한 것으로 바꾸었다.
또한 스킨 제작자의 설명에 따라 하나하나 고쳐서 내게 맞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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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능생교(熟能生巧.숙련된 뒤 기교가 나온다)

숙능생교라는 말은 중국에서 신입사원에게 많이 해주는 고사성어란다.
일에 대한 기교보다는 먼저 그 일을 익히는 데 주력하라는 뜻으로 해준다는 것이다.
이 숙어에 얽힌 얘기는 다음과 같다.

송나라에 진요자(陳堯咨)라는 명궁이 있었다.
그는 활을 어찌나 잘 쏘는지 나라안팎에 그와 겨룰 만한 궁사가 없었다.
어느 날 그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사람들을 모아 놓고 활을 쏘고 있었다.
마침 근처를 지나가던 기름 파는 노인이 그 모습을 지켜 보았다.
노인은 진요자가 화살 열 개 가운데 아홉개를 명중시키자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진요자는 어깨를 으쓱거리며 노인에게 물었다.
“노인장, 제 궁술의 비결이 뭔지 궁금하십니까?”
그러자 노인은 별것 아니라는 듯 대답했다.
“뭐 무슨 특별한 비결이 있겠습니까? 활이 당신 손에 푹 익은 것 같군요.”
노인의 말에 진요자는 기분이 나빠졌다.
“아니 제 솜씨를 어찌 그렇게 가볍 게 평가하십니까?
이건 하루 이틀에 배울 수 있는 궁술이 아닙니다.”

노인은 웃으며 말했다.
“아, 화내지 마시오. 내가 참기름 장사를 오래 하다보니 조금 이치를 아는 것 뿐이라오.”
“그게 무슨 말입니까?”
진요자가 묻자 노인은 호리박처럼 생긴 참기름 병을 꺼내 땅 위에 놓더니 엽전으로 그 주둥이를 막았다.
그리고 참기름을 국자로 떠서 병 속에 흘려 넣었다.
그런데 노인의 키높이에서 흘려보낸 참기름이 엽전의 조그만 구멍속으로 정확하게 들어가는 것이 아닌가.
진요자가 살펴보니 엽전에는 침기름이 한 방울도 묻지 않았다.
진요자는 노인의 솜씨에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노인이 말했다.
“아아, 놀라지 마시오. 나도 뭐 별다른 비결이 있는게 아니니까. 다만 손에 푹 익었을 뿐이라오(我衹不過熟能生巧).”
그 말을 들은 진요자는 노인에게 깊이 머리 숙여 절을 했다.
이후 진요자는 활을 쏘는데 있어 결코 자만하지 않았다.

정보출처: 인간관계를 열어주는 108가지 따뜻한 이야기/들녘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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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연이 첫 예배를 드리다

오늘 창연이는 첫 예배를 드렸다.
중간에 앙~ 하고 우는 바람에 예배당을 나와야만 했다.
물론 예배 끝나고 또 잤지요.
자는 모습 보실래요?

창연이 자는 모습

졸린데 왜 찍고 그러셔요

아, 그리고 처음으로 젖 먹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창연이의 젖먹는 모습

아, 맛나다.

애엄마가 애기 젖먹인다고 잠도 못자면서 고생하고 있다.
여자는 몰라도 엄마는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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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면접에서 꼭 나오는 질문 10개

오늘 신문에 난 기사의 제목이다. 학생들을 잘 가르쳐 원하는 곳에 취업을 시키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눈이 쏠리는 제목이다.
Q: “자기 소개를 해보세요.”
A: “안녕하세요. 저는 비둘기에게 모이 주는 것을 좋아해요.”(×)

Q: “내가 왜 당신을 고용해야 하죠?”
A: “저는 일자리가 꼭 필요해요. 도박 빚을 갚아야 하거든요.”(×)

Q: “5년 후의 당신의 모습은 어떨까요?”
A: “당신 의자에 앉아 있겠지요.”(×)

Q: “당신은 팀 플레이어인가?”
A:”처음엔 친구, 두번째는 엔터테이너, 세번째는 보스로서 팀을 이끌어갑니다.”(×)

Q: “동료와 의견 충돌을 해결해 본 적이 있는가?”
A: “물론 노력했지요. 하지만 그 바보가 내 생각을 전혀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해요.”(×)

Q: “당신의 약점은 무엇인가?”
A: “저는 완벽주의자에다 워크홀릭(일 중독자)입니다.”(×)

Q:”우리 회사에 대해 어떻게 알고 있나요?”
A:”혹시 인조인간이세요? 미안합니다만, 오늘이 세번째 면접입니다.”(×)

Q:”왜 현 직장을 그만두려고 합니까?”
A: “어떤 아부쟁이가 저 대신 승진하고 말았어요.”(×)

Q: “기대하는 연봉 액수는?”
A: “전 직장보다는 많이 받고 싶어요.”(×)

Q: “질문 없습니까?”
A:”화장실이 어디죠?”(×)

이상은 그 기사에 나온 질문과 틀린 답들이다. 적절한 답을 하길 원하는가? 그러면 원본읽기를 바란다.

원문 : http://www.newscientistjobs.com/graduate/special/interview.jsp;jsessionid=ANMEABCGIAND
국문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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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선이랑 체육대회에 가다

오늘 큰 아들 창선이랑 이것저것 많이 했다.
오전에는 두 부자가 같이 미장원에 가서 머리를 깎았고, 오후에는 연구실 체육대회에 갔다. 여기에 일부 사진을 공개한다.
창선이와 함께
오늘 한 종목은 소프트볼, 축구, 2인3각이었다.
소프트 볼에서는 2타수 1안타로 예년에 비하여 저조한 타율을 보였다. 그래도 1안타가 2루타여서 만족한다.
배팅 모습은 거의 알렉스 로드니게스 폼이라고나 할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축구에서는 골키퍼로 활약을 했다.
우리 팀(홀수학번)이 세 골을 먹은 후, 골키퍼가 되었는데 끝날 때까지 한 골도 허용하지 않았다. 운이 좋은 날이다.
무엇보다도 오늘의 수훈갑은 석 교수님이었다. 4골, 2 도움으로 우리팀이 8대 3으로 이기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셨다. (대단하십니다.)

모든 경기가 끝나고 다 같이 기념촬영을 했다.

연구실 체육대회

체육대회를 마치고 다 함께


체육대회를 마치고 일명 버들골에 있는 솔밭식당에서 삼겹살과 국수를 먹었다.
먹기전에 창선의 모습이 후배 카메라에 담겼다.

찍을테면 찍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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