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큰 아들 창선이랑 이것저것 많이 했다.
오전에는 두 부자가 같이 미장원에 가서 머리를 깎았고, 오후에는 연구실 체육대회에 갔다. 여기에 일부 사진을 공개한다.
오늘 한 종목은 소프트볼, 축구, 2인3각이었다.
소프트 볼에서는 2타수 1안타로 예년에 비하여 저조한 타율을 보였다. 그래도 1안타가 2루타여서 만족한다.
배팅 모습은 거의 알렉스 로드니게스 폼이라고나 할까?
축구에서는 골키퍼로 활약을 했다.
우리 팀(홀수학번)이 세 골을 먹은 후, 골키퍼가 되었는데 끝날 때까지 한 골도 허용하지 않았다. 운이 좋은 날이다.
무엇보다도 오늘의 수훈갑은 석 교수님이었다. 4골, 2 도움으로 우리팀이 8대 3으로 이기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셨다. (대단하십니다.)
모든 경기가 끝나고 다 같이 기념촬영을 했다.
체육대회를 마치고 일명 버들골에 있는 솔밭식당에서 삼겹살과 국수를 먹었다.
먹기전에 창선의 모습이 후배 카메라에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