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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사에서

오늘 온가족이 선운사를 갔다.
얼마만의 나들이인지를 모르겠다.
약간 늦은 아침에 출발해서 선운사에 도착했다. 그래서 일단 이 지역 별미인 장어구이를 점심으로 먹고 시작했다. 장어뼈튀김이 입맛돋구는 전채로 나왔는데, 창선이는 과자라며 많이 집어 먹었다. 물론 장어구이도 살이 부드럽다면 엄마가 주는대로 먹었다.

창선이는 요즘 카메라만 갖다대면 무조건 브이자를 손가락으로 그린다. 반대로 카메라로 다른 사람을 찍을 때는, 꼭 ‘김치해야지’한다. ‘김치해야지’는 손가락으로 브이자를 그리라는 아들 말이다.

아래의 사진들은 내가 찍은 것이 아니고, 선운사에 사진찍으러 왔던 사람이 창선이와 아내의 모습이 좋다며 그냥 찍어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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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쇄원에서

워크숍이 끝난 후, 다 같이 소쇄원에 들렀다.
절로 마음이 편안해지는 정원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김치

소쇄원에서

담밑으로 흐르는 개울


아, 그리고 빠질 수 없는 맛있는 음식
암뽕순대!

한입 가득히 먹노라면 ~ (으.. 다먹고 말할께!)
또 먹고 싶다.
담양에 가면 한번 꼭 드시라.

암뽕 순대

확대한 암뽕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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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전시관

공룡, 이것은 아이나 어른 모두에게 판타지이다.
공룡의 피부색, 공룡의 소리, 그 어느 것 하나 직접 보거나 듣지 못했는데,
우린 이미 공룡이미지를 머리에 담고 있다.
영화, 조각, 상상화 등을 통해서 말이다.
특히 영화 “주라기 공원’을 통해서 많은 상상이 우리의 머리에서 고정되어 버렸다.
이제는 그것과 비슷하지 않으면 공룡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지도 모르겠다.

우리 가족은 익산에 있는 공룡전시관(사실 보석박물관으로 더 알려져 있음)에 갔다.
아이와 함께 공룡을 만나기 위해서.

야외에 설치된 실물 크기의 공룡 모형은 창선이로 하여금 겁을 먹게 할 정도로 인상적이었다.
(그런데 여기에는 야외사진이 없을까? 비디오로 찍었으니깐 ^^)
실내 전시관도 아이와 함께 공룡을 알아가고 느낄 수 있는 장치가 많이 되어있다.

공룡과 함께 체조를


공룡과 함께 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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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에서

아빠 저게 뭐예요


한 번 잡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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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휘날리며

공학교육인증 준비를 위해 울산대학교 건축학부 세미나에 참석하였다.
88고속도로를 통해 돌아오는 길에 잠시 옆으로 샜다.
황매산이 좋다하여 열심히 올라갔다.
산 정상쯤에서는 영화촬영을 하고 있었다.
전쟁 영화를 찍고 있었다.
배우들의 식사나 음료를 나른다고 찝차를 이용하고 있었다.
배우들을 실어나른 버스에 “태극기 휘날리며”라고 쓰여 있었다.
전쟁 영화가 흥행할라나?

나중에 흥행하면, ‘그 때 촬영중에 찍은 사진이야’하며 자랑해야지.
멀리 영화 촬영장을 배경으로 한 컷 찍었다.

[#M_사진을 보여줘요..|다 봤어요..|
_M#]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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