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사에서

오늘 온가족이 선운사를 갔다.
얼마만의 나들이인지를 모르겠다.
약간 늦은 아침에 출발해서 선운사에 도착했다. 그래서 일단 이 지역 별미인 장어구이를 점심으로 먹고 시작했다. 장어뼈튀김이 입맛돋구는 전채로 나왔는데, 창선이는 과자라며 많이 집어 먹었다. 물론 장어구이도 살이 부드럽다면 엄마가 주는대로 먹었다.

창선이는 요즘 카메라만 갖다대면 무조건 브이자를 손가락으로 그린다. 반대로 카메라로 다른 사람을 찍을 때는, 꼭 ‘김치해야지’한다. ‘김치해야지’는 손가락으로 브이자를 그리라는 아들 말이다.

아래의 사진들은 내가 찍은 것이 아니고, 선운사에 사진찍으러 왔던 사람이 창선이와 아내의 모습이 좋다며 그냥 찍어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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