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as

광명을 찾았다

오늘 드디어 돗수가 있는 물안경을 쓰고 처음으로 수영을 했다.
물속에서도 볼 수 있다니! 수영장에서도 사람이 보이다니!
물속에 들어가도 보이니 두려움이 쬐끔 줄었다.
물속에 눈 감고 있는 것은 사실 많이 공포스럽다.
물속이 더 잘 보인다. (근시인 사람이 물속에서는 정상시력인 사람인보다 더 잘 보인다. 공기와 물의 굴절률이 다르기 때문이다. 험험…)

그리고, 왜 팔이 뻐근한지도 알았다. 내가 양팔을 너무 크게 휘저어서 힘이 많이 들었다.
유투브는 정말 많은 것을 알려준다. 그래도 전체적인 감독은 두 아들이 하고 있다.
문제는 숨쉬기, 팔젓기, 발차기 등등이 제각각 놀고 있다. 그래서 여전히 힘들다.

이 물안경을 주문하기 위해서 한국 안경점에 전화해서 시력을 확인했다.
그리고 아마존에 주문했는데, 중국 광저우에서부터 배달이 되는 바람에 참 오래 걸렸다.
아파트 수영장 물 뺀 다음에 물안경이 배달되는 줄 알았다.

swim goggle

[더 읽을거리]
아마존 상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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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2일

[연구실 출근]
오늘은 두 아들을 등교시키고, 바로 대학 연구실로 갔다.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 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7시 반 쯤에 부시중학교를 가고, 8시 2분에 연구실에 갔다.
로비에 이미 적지 않은 수의 학생이 있었다.
연구실에는 아무도 없다. 그래서 들어갈 수 없다. 왜? 난 아직 신분증을 받지 못했다. 쩝
로비에서 연구노트를 읽었다.
9시에 다시 연구실에 갔더니, 한 학생이 와있다.

[칸쿤 호텔 예약]
오늘 칸쿤에 있는 호텔 예약을 했다.
어제 항공권 예약에 이어서 방을 잡은 것이다. 큰 것은 다 예약했다.

[휴대전화 요금제]
T-Mobile 소비자 상담을 chat으로 했다.
국제전화 선택사항이 삭제되지 않는다는 것과 그로 인해 10불을 내게 되었다는 것을 얘기했더니, 둘 다 해결해줬다.
역시 챗이 훨씬 편하다.

[텔레비전 배송]
오늘도 텔레비전에 대한 연락은 없다.
가져오는 것도 가져가는 것도 모두 연락이 없다.
이번 주에 일이 끝날라나?

[축구 교실]
저녁에 창연이, 예준이, 하늘이를 태우고 공원에 갔다.
운동전에 아이들을 모아 놓고 설명을 했다. 지난 주처럼.

[창선 이발]
그 사이 창선이는 머리를 깎았다. 정사모님이 수고해 주셨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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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1일

[칸쿤 예약 확인]
이주전에 예약한 내용을 고객상담 채팅으로 확인했다.
내가 분명히 예약하고 결제했는데, 예약 정보가 없고 예약확인 메일도 없어서 다시 확인했다.
상담원에게 탑승자 이름을 줘서 예약여부를 확인했으나, 아무런 소득이 없었다.
그래서 우리의 예약이 완전하게 이루어지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
이중 예약을 할 수 없으니, 확인을 했던 것이다. 이렇게 오전이 간다.
이제 새로 예약을 해야 한다.

예약확인 방법 : 확인 이메일 또는 문자, 통장 확인

예약으로 어제그제 잠을 못잔 집사람이 침대에 자는 동안, 점심을 차렸다.

[칸쿤 항공권 예약]
문제는 항공편이 편한 것이 없다.
밤에 타서 새벽에 도착하는 것과 공항에서 밤새 기다려야 하는 것 밖에 없다.
그래도 예약을 했다.

[휴대전화 요금제 문제]
지난 달에 국제전화 서비스를 신청했었다. 집사람 전화로 국제전화를 할 수 있으니, 굳이 내가 또 할 필요가 없없다. 그래서 어제 서비스를 취소하려 했으나 불가능했었다. 그리고 새로 시작하는 한 달 요금을 내야했는데, 그 서비스요금(10불)도 포함되어 나왔다.
요금도 오늘(21일)까지 내라고 한다. 분명히 문자로는 22일까지였는데, 웹페이지에는 21일이라고 하니 어쩔 줄을 모르겠다. 아무래도 내일 고객상담 신청을 해야겠다. 일단 60불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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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유소년 리그 첫 경기

오늘 둘째가 속한 팀이 첫 경기를 했다.
이제 구 시월은 매주 토요일마다 여기를 오게 생겼다.

새로 안 것들
– 9세이하 리그에서는 7명이 한 팀을 이룬다. 보통 공격수 4명, 수비수 2명으로 위치를 정한다.
– 수시로 선수를 교체할 수 있다.
– 선수 위치도 바꿀 수 있다. 심지어 골키퍼까지도 바꾼다.
– 전후반 30분씩 뛴다.
– 일찍 와야 주차위치가 좋다.(만고의 진리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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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house

첫째가 다니는 중학교에서 open house를 한단다.
기숙사도 없는데, ‘무슨 오픈하우스?’라는 생각을 가지고 학교에 갔다.
학교에서 어떤 수업을 어떻게 듣나를 알려주는 행사였다.
각 과목마다 정해진 교실을 투어하면서, 담당 선생님을 만났다.
선생님의 개인 소개부터 과목 소개, 그리고 수업진행과 성적 처리 등등 수업과 관련한 여러가지 사항을 들을 수 있었다.
선생님들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특히, 첫째의 영어 선생님 교실에 갔었는데, 아이들에 대해서 많은 신경을 쓴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 선생님이 ESL 교육도 담당하고 있다. 영어가 외국어(English as a Second Language)인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이 아이들의 어려움을 잘 이해하고 있었으며,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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