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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유소년 리그 첫 경기

오늘 둘째가 속한 팀이 첫 경기를 했다.
이제 구 시월은 매주 토요일마다 여기를 오게 생겼다.

새로 안 것들
– 9세이하 리그에서는 7명이 한 팀을 이룬다. 보통 공격수 4명, 수비수 2명으로 위치를 정한다.
– 수시로 선수를 교체할 수 있다.
– 선수 위치도 바꿀 수 있다. 심지어 골키퍼까지도 바꾼다.
– 전후반 30분씩 뛴다.
– 일찍 와야 주차위치가 좋다.(만고의 진리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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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house

첫째가 다니는 중학교에서 open house를 한단다.
기숙사도 없는데, ‘무슨 오픈하우스?’라는 생각을 가지고 학교에 갔다.
학교에서 어떤 수업을 어떻게 듣나를 알려주는 행사였다.
각 과목마다 정해진 교실을 투어하면서, 담당 선생님을 만났다.
선생님의 개인 소개부터 과목 소개, 그리고 수업진행과 성적 처리 등등 수업과 관련한 여러가지 사항을 들을 수 있었다.
선생님들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특히, 첫째의 영어 선생님 교실에 갔었는데, 아이들에 대해서 많은 신경을 쓴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 선생님이 ESL 교육도 담당하고 있다. 영어가 외국어(English as a Second Language)인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이 아이들의 어려움을 잘 이해하고 있었으며,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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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

학교 등록을 하려면 예방접종기록(immunization record)을 내야 한다.
둘째를 초등학교에 등록하러 갔다. 서류에 예방접종 항목이 하나 빠졌단다. 맞고 오란다. 그래서 급히 병원을 찾아 맞았다.
병원 벽면 장식을 찍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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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
빠진 항목은 수두(chicken pox)였다. 미국에서는 수두 예방주사를 두 번 맞아야 하고, 한국에서는 한 번만 맞아도 된다.

< 교훈>
예방접종은 한국에서 맞아야 한다. 비용이 많이 차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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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1. 호텔
아침 식사: 진짜 맛있었다. 둘째도 매우 잘 먹었다.
짐을 모두 다시 쌌다.

2. 아파트
식구들을 태우고 아파트 관리실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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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서를 작성했다.
7월분 월세를 내지 않으면 계약이 완료가 안 된다고 한다.
현금을 주니, 수표나 money order만 받는단다.
이 둘 다 은행에 계좌를 개설해야 얻을 수 있는 것들이다.
우선 당장 짐을 옮길 수 있게 해달라고 했더니 열쇠를 줬다.
우리 집으로 가서 가족과 짐을 놓았다.

3. 호텔
호텔로 가서 남은 짐을 싣고 체크아웃을 했다.

4. 아파트
가지고 온 짐을 놓고 앞으로의 일을 상의했다.
전화, 은행 순으로 하기로 했다.

5. verizon 매장
미국 오기 전에 정성권 박사랑 통화하면서, 미국의 통신사는 Verizon이 일순위, T-mobile이 이순위를 정하고 왔다. 그래서 가장 가까운 버라이즌 매장으로 갔다.
직원에게 한국에서 가져온 아이폰으로 개통하고 싶다고 하니 주파수 대역이 맞지 않아 잘 작동하지 않을 것이라는 부정적인 의견을 얘기했다. 못 팔아서 안달일텐데, 부정적이라면 내가 고집할 필요가 없겠다 싶었다. 그래서 근처 T-mobile매장으로 갔다.

6. T-mobile 매장
한국에서 가져온 아이폰으로 개통하고 싶다고 하니 SIM 카드를 꽂아주고 바로 개통해 주었다. 이렇게 간단할 수가!

7. Bank of America 은행
계좌를 개설하고 money order를 만들었다.
내가 은행에서 개설하고 있는 사이, 가족들은 옆에 있는 맥도날드매장에 가서 햄버거를 먹었다.

8.아파트 관리실
머니오더를 주고, 계약을 매조지했다.

9.자동차 보험회사 사무실
얼핏 잠이 들었다. 전화가 울려서 깼다. 후다닥 약속장소에 갔다.
이처승선생님과 사모님이 나오셨다. 시내에 있는 Geico 사무실에 갔다.
사모님이 중요한 보험 내용을 통역해 주셨다.
나와 집사람 앞으로 자동차 보험에 가입했다. 단 조건은 두 사람 모두 운전면허를 한 달 안에 따는 것으로 했다. 6개월 가입했다.

10. 아파트
재상이가 오스틴에서 차를 가지고 왔다. 아는 사람과 같이 왔다.
렌터카를 반납하러 갔다.

11.주유소
반납하가기전에 기름을 가득채워야 해서 주유소를 들렀다.
주유기가 데빗카드를 인식하지 못해 주유를 포기했다. 렌터카 회사에서 기름값을 물리기로 하고 회사로 갔다.

12.렌터카 사무소 앞
주유소에서 잠그지 않은 주유구 뚜껑을 닫았다.
들어가서 차를 반납했다. 우려한 것과는 다르게 기름이 한칸밖에 안 사용해서 그냥 통과했다.

13.아파트
나를 집에 내려주고 재상이는 다시 오스틴으로 갔다.
정말 긴 하루였다. 이제야 미국생활의 시작이구나.
잠자리를 대충 꾸려서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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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첫 저녁 먹기

비행기를 갈아타고 하느라 점심을 제대로 못했다.
샌안토니오 공항에서 짐 하나가 빠지는 바람에 호텔 도착 시각이 늦어졌다.
짐을 옮기자마자 송교수님이 추천한 식당부터 찾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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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가 속이 안 좋다고 해서 한인식당엘 갔다.
여전히 안 좋다고 해서 소화제를 사야겠다는 생각에 오스틴에 있는 재상이에게 카톡으로 연락했다. 친절하게도 사진으로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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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주인어른과 함께 근처 약국에 가서 구할 수 있었다. 오늘 이곳이 처음이라고 했더니 기꺼이 본인의 차로 태워주셨다.

내가 약국에 갔다온 사이 집사람이 팁을 아주 후하게 줬다. (감사합니다. 수업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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