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

1. 호텔
아침 식사: 진짜 맛있었다. 둘째도 매우 잘 먹었다.
짐을 모두 다시 쌌다.

2. 아파트
식구들을 태우고 아파트 관리실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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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서를 작성했다.
7월분 월세를 내지 않으면 계약이 완료가 안 된다고 한다.
현금을 주니, 수표나 money order만 받는단다.
이 둘 다 은행에 계좌를 개설해야 얻을 수 있는 것들이다.
우선 당장 짐을 옮길 수 있게 해달라고 했더니 열쇠를 줬다.
우리 집으로 가서 가족과 짐을 놓았다.

3. 호텔
호텔로 가서 남은 짐을 싣고 체크아웃을 했다.

4. 아파트
가지고 온 짐을 놓고 앞으로의 일을 상의했다.
전화, 은행 순으로 하기로 했다.

5. verizon 매장
미국 오기 전에 정성권 박사랑 통화하면서, 미국의 통신사는 Verizon이 일순위, T-mobile이 이순위를 정하고 왔다. 그래서 가장 가까운 버라이즌 매장으로 갔다.
직원에게 한국에서 가져온 아이폰으로 개통하고 싶다고 하니 주파수 대역이 맞지 않아 잘 작동하지 않을 것이라는 부정적인 의견을 얘기했다. 못 팔아서 안달일텐데, 부정적이라면 내가 고집할 필요가 없겠다 싶었다. 그래서 근처 T-mobile매장으로 갔다.

6. T-mobile 매장
한국에서 가져온 아이폰으로 개통하고 싶다고 하니 SIM 카드를 꽂아주고 바로 개통해 주었다. 이렇게 간단할 수가!

7. Bank of America 은행
계좌를 개설하고 money order를 만들었다.
내가 은행에서 개설하고 있는 사이, 가족들은 옆에 있는 맥도날드매장에 가서 햄버거를 먹었다.

8.아파트 관리실
머니오더를 주고, 계약을 매조지했다.

9.자동차 보험회사 사무실
얼핏 잠이 들었다. 전화가 울려서 깼다. 후다닥 약속장소에 갔다.
이처승선생님과 사모님이 나오셨다. 시내에 있는 Geico 사무실에 갔다.
사모님이 중요한 보험 내용을 통역해 주셨다.
나와 집사람 앞으로 자동차 보험에 가입했다. 단 조건은 두 사람 모두 운전면허를 한 달 안에 따는 것으로 했다. 6개월 가입했다.

10. 아파트
재상이가 오스틴에서 차를 가지고 왔다. 아는 사람과 같이 왔다.
렌터카를 반납하러 갔다.

11.주유소
반납하가기전에 기름을 가득채워야 해서 주유소를 들렀다.
주유기가 데빗카드를 인식하지 못해 주유를 포기했다. 렌터카 회사에서 기름값을 물리기로 하고 회사로 갔다.

12.렌터카 사무소 앞
주유소에서 잠그지 않은 주유구 뚜껑을 닫았다.
들어가서 차를 반납했다. 우려한 것과는 다르게 기름이 한칸밖에 안 사용해서 그냥 통과했다.

13.아파트
나를 집에 내려주고 재상이는 다시 오스틴으로 갔다.
정말 긴 하루였다. 이제야 미국생활의 시작이구나.
잠자리를 대충 꾸려서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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