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금)
가자 북으로
Carlsbad Caverns National Park
-동굴이 엄청 크고 장관이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고 올라온다.
-해질녘에 박쥐비상을 보다. 정말 많은 박쥐들
-박쥐비상을 보는 야외 극장이 있다.
-카메라는 아예 전원을 꺼야 한다. 촬영금지도 당연. 왜? 비상을 방해하니까!
6월 4일(토)
Royal Gorge Bridge and Park
-아칸소 강을 케일블 카로 건너고, 다리로도 건너다. 다리 밑은 아찔하다.
-집라인을 타면 정말 짜릿하다. Waiver를 쓰고 타야 한다. 이거 쓰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정작 계곡을 가로지는 데는 얼마 안 걸린다. 그냥 휙! 짜릿.
6월 5일(일)
Manitou Cliff Dwellings
-절벽 안쪽으로 지어진 인디안 주거지를 볼 수 있다.
-옆에 박물관도 있어서 인디안 생활을 알 수 있다.
-여기에서 늑대를 가져온 분이 있어서 얼른 사진을 찍었다. 나중에 보니 사진 촬영시 돈을 받더라. 뉴욕 타임스퀘어랑 똑같다. 얼른 찍기를 잘했지.
Manitou Springs의 샘물원정대
-Manitou Springs는 조그맣고 아담한 동네이며, 이름처럼 샘물이 많다.
-샘물원정대를 자처하고 하나하나 찾아다녔다. Navajo, Wheeler, Cheyenne 등등. 집사람은 Wheeler spring 물이 맛있다고 했다.
-Soda Springs Park에서 점심을 먹었다. 공원 입구에 있는 도시 지도가 찰흙을 빚은 듯이 3차원으로 표현되어 있다.
Garden of the Gods
-말 그대로 신들의 정원 같다.
-Siamese Spot 주변으로 주차할 곳이 보이면 일단 주차하자. 우리는 처음에 빈 곳이 있어서 주차했는데, 나중에 보니 주차장을 찾아 헤매는 사람이 많다.
-주차가 끝나면 계속 걸어서 다니면 된다.
-사암과 같아서 흙이 덮여있으니 발을 디딜 때 미끄러지지 않게 주의하자. 굳이 안 올라가도 전체 풍광을 즐길 수 있다.
-멀리 눈 덮인 로키산을 볼 수 있었다. 6월에.
-Balanced Rock도 멋지다. 꼭 올라가서 사진을 찍고 왔다.
Seven Falls
-폭포를 오르기 전에 옆에 있는 전망대를 엘리베이터 타고 올랐다. 입구는 동굴처럼 되어 있어서 매우 시원했다.
-일곱 번 떨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는데, 중간에 한 번 쉬고 올랐다. 왜 쉬냐고? 가보면 안다. 계단은 224개 밖에 안 된다.
-꼭대기 올라가서는 발 담그고 놀았다. 으아 얼겠다.
6월 6일(월)
History Colorado Center
-참 좋은 박물관이다. 콜로라도의 모든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곳이며 우리 모두가 재밌었다.
-기본적으로 모든 것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심지어 스키 점프까지.
-수로 변경, 과거 도시의 변화, 탄광의 폭약 설치, 나이테로 어느 때 자란 나무인지 알아보기 등등
-콜로라도 지도를 바닥에 그려놓고 타임머신으로 이리저리 옮겨다니는 것도 있다. 타임머신이 놓은 곳의 주요 역사를 설명해 준다.
– 이 건물 주변으로 박물관들이 많다. 건물 디자인도 구경할만하다.
Pikes Peak
-원래는 어제 6월5일에 갔어야 여행경로가 꼬이지 않았는데, 예약을 여기 와서 하는 바람에 덴버를 갔다가 다시 여기 Manitou Springs로 왔다.
-Pikes Peak Cog Railway Station에서 기차를 타고 올라갔다. 6월이지만 따뜻한 옷을 챙겨가야 한다.
-천천히 올라가면서 산 아래 풍경을 볼 수 있다.
-꼭대기 내려서는 조심해야 한다. 어지러워 쓰러질 수도 있다. 해발 14,110ft = 4,300m이다. 숨쉬기도 어렵고 진짜 춥다.
-정상에서 뜨거운 커피와 코코아가 겁나 잘 팔린다.
Estes Park
-덴버가 아닌 마니토스프링스에서 오니 밤늦게 도착했다.
-산 길을 밤에 운전하려니 무척 신경이 많이 쓰였다. 중간에 전조등에 반사된 야생 동물의 눈빛도 보고…
-숙소에 오니, 점원은 이미 퇴근했는지 없고 우편함 같은 곳에 내 방의 키와 숙소안내문을 찾아서 들어갔다.(미리 전화해서 늦게 간다고 했다)
-자쿠지가 있어서 한 밤에 피로를 풀 수 있었다. 작은아들 신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