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로운 경험을 했다.
어제 통장의 잔고가 부족하여 초과해서 결제가 된 것이 있었다. 초과결제된 것에 대하여 건당 28불 부과했다. 모두 3건이었다. 기겁할 노릇이었다. 오늘 한국의 계좌로부터 이체된 금액이 들어왔다.
계좌상황을 출력해서 은행에 찾아갔다.[footnote]미국에는 한국과 같이 통장이란 물건이 없다[/footnote] 지점 매니저와 면담을 요청해서, 내 계좌의 상황을 설명했다.
– 한국에서 계좌이체를 하는데에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 제시간에 입금이 안되었다.
– 초과인출된 일이 처음이다.
– 하루에 3번 적용한 것은 내게 너무 가혹하다.
매니저는 처음에 한 건에 대해서만 면제해주려 했다가, 하루 3번 부과는 가혹하다는 말에 두 건에 대해서 면제해 주었다.
말 한마디로 56불을 건졌다. 일단 얘기를 하고 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