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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오토쇼

가까이 있는 디트로이트 오토쇼는 나누고, 시카고에서 하는 오토쇼를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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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컨셉카 앞에서 가족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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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기니 앞에서 “아빠, 나 나중에 이 차 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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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가장 신난 사람은 큰 아들 창선이다. 거의 모든 차를 다 타봤다. 아빠는 거의 못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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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아들의 이름을 짓다

이름을 짓는 일은 의미를 부여하는 일일게다.
아담의 이름짓기와 김춘수의 ‘꽃’처럼 말이다.

우리 둘째 아들에게 어떤 이름을 지어주나?
첫째 아들은  할아버지가 지어준 이름이다.
둘째 아들은 아버지인 내가 짓기로 약속을 받았다.

집사람이 병원 분만실에 입원하는 동안 부르기 좋은 이름들을 찾았다.
그 중에 가장 유력하게 밀었던 것이 ‘창연’이다.
그럼 한자는 어떻게 쓸 것인가?
‘창(昌)’은 이미 형 이름에 있으니 그대로 가면 되고, 나머지 ‘연’자를 무얼로 하느냐가 관건이다.

둘째의 태명[footnote]엄마의 뱃속에 있는 동안 부르는 이름.[/footnote]은 ‘한결’이었다.
집사람의 태몽에 큰 물이 있었고, 초지일관한다는 뜻이 있기도 해서 ‘한결’이라고 붙였다.

연에 대한 여러 후보가 있었다.
대표적인 후보가 淵, 延, 衍 등이었다.
태몽과 뜻이 같으며, 앞으로 아이가 했으면 하는 바람과 일치하기에  오늘 衍자로 정하였다.
물처럼 흘러넘칠 것은 공법과 정의가 되길 소망한다. 아모스 선지자의 예언(아모스 6장 24절)처럼 말이다.

衍자는 다음과 같은 자전의 뜻을 가지고 있다.






훈음 : 넓을 연
사성음 : yǎn
부수 :  (다닐행 部)
획수 : 9 (부수획수:6)
뜻풀이 :

㉠넓다  ㉡넓히다  ㉢넘치다 ㉣남다 ㉤넉넉하다 ㉥지나다 ㉦펴다 ㉧흐르다 ㉨퍼지다 ㉩평지

회의문자

삼수변(氵(=, 氺)☞물)(행)의 합자(). 물이 흘러감의 뜻. 퍼짐의 뜻은 음의 차용

아모스 5장 24절

개역한글 오직 공법을 물 같이, 정의를 하수 같이 흘릴지로다 원문보기
공동번역 다만 정의를 강물처럼 흐르게 하여라. 서로 위하는 마음 개울같이 넘쳐 흐르게 하여라. 원문보기
표준새번역 너희는, 다만 공의가 물처럼 흐르게 하고, 정의가 마르지 않는 강처럼 흐르게 하여라. 원문보기
NIV But let justice roll on like a river, righteousness like a never-failing stream! 원문보기
KJV But let judgment run down as waters, and righteousness as a mighty stream. 원문보기
NASB “But let justice roll down like waters And righteousness like an ever-flowing stream. 원문보기
新改譯 公義の 水のように, 正義をいつも 水の 流れる 川のように, 流れさせよ.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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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새로운 모습을 보며

스위스 콘도->중문 그랑빌 펜션->렌트카 반납(롯데호텔)->그랑빌 펜션->제주시 민속자연사박물관->점심식사(청해원)->제주공항->제주 조랑말 농장->아름다운 거리->절물자연휴양림->서귀포 미로공원->그랑빌 펜션 ->저녁식사(진미식당)->마트->그랑빌 펜션

[민속자연사박물관]
– 제주가 과거에는 전라남도였다.(제주가 자치도가 되면서 특별전이 있었다)

[청해원]
– 고등어 조림, 갈치 구이를 먹었다.
– 유나이티드 아파트 근처

[조랑말 농장]
– 토종 조랑말이 그 수효가 줄어들어 제주시에서 직접 조랑말을 관리한단다.

[절물 자연휴양림]
– 나무 그늘 속에 몸을 맡기니 절로 시원하다.
– 샘물 또한 몸을 시원케 한다.
– 내려오는 길에 발바닥 지압을 했다. 온몸을 비틀면서 완주하였다.

[진미식당]
– 다금바리를 요리하는 것으로 특허를 낸 식당이다.
– 다금바리가 쫀뜩하면서 맛이 있다.
– 아이들은 선물 받은 장난감에 약 한 시간 반을 조용히 가지고 놀았다.

[그랑빌 펜션]
– 마당에 수영장이 있어서 아이들이 즐겁게 놀 수 있었다.
– 수영장이 별 매력이 있겠나 했는데, 아이들과 함께 놀기에는 그만이다.
– 해수욕장에서 복닥거리는 것보다 백 배 낫다.
– 폭죽을 준비했지만, 아이들은 물놀이가 더 좋은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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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은 웰빙도시?

오늘 교회에서 김교수님 가족을 만났다.
같이 얼마전 개업한 ‘경복궁’이라는 한식집에 가서 갈비탕을 먹었다.
두 집이 모두 아이 하나씩 있는 관계로 따로 방을 받아서 들어갔다.
우리 아이 창선이보다 한 살 많은 진호랑 처음에는 의사소통이 잘 안되는가 싶더니 바로 같이 장난을 쳤다. 아이들은 역시 금방 친해진다.
아이들이 잘 놀아서, 이야기 끝에 은파 유원지 인라인스케이트장으로 갔다.

김교수님 차에서 꺼낸 자전거(언제나 아이가 탈 수 있도록 차에 둔단다)를 가지고 두 아이가 타도 놀았다. 스케이트 장뿐만 아니라 저수지 주위의 산책로까지 갔다.
많은 사람이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나와서 휴일을 즐기고 있었다.

군산에 와서 정말 놀랐던 것은 월명산, 은파유원지, 금강하구둑 등 다양한 근린 공원이 있다는 것이다. 월명산은 말 그대로 산 위에 저수지가 있고, 그 저수지에 달이 밝게 드리우는 그런 곳이다. 저수지 주변으로 펼쳐진 산책로는 환상적이다.
미제 저수지(보통 은파 유원지로 더 알려졌다) 주변의 산책로는 군산시민이 애용하는 건강코스이다. 이제 곧 저수지를 가로지르는 다리가 놓이고, 주변으로 목제 데크가 만들어지면 환상의 공원이 될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렇게 탈바꿈한 것은 아마도 시민의 요구와 시의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했으리라. 지금의 인라인스케이트장도 전에는 무허가 주점들이 즐비했던 곳이었다.
금강을 두고 군산과 서천(특히 장항)이 놓여 있는데, 두 시군의 분위기는 좀 다르다. 서천쪽에는 강변을 따라 카페들을 비롯한 유흥업소들(자동차 극장도 있는데, 왕의남자를 보러 한번 간적이 있다)이 있는 반면에 군산쪽에는 산책로, 자전거도로, 채만식 문학관이 있다는 점이다.

[#M_사진을 보여주세요.|다 봤어요.|

월명산 위성사진

월명산 전경

남북으로 길게 뻗은 월명산 위로 티(T)자 모양의 저수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은파유원지 위성사진

은파유원지 전경

인라인스케이트장 위성사진

인라인 스케이트장

금강하구둑 위성사진

금강하구둑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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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군산에 아파트 분양이 한창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군산이 전원도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아파트를 짓더라도 좀더 낮게 짓고, 될 수 있으면 이층 또는 삼층짜리 연립주택의 형태로 지었으면 한다. 나는 이런 규모가 휴먼스케일(human scale)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친환경건축의 핵심은 건축물의 밀도(density)이며, 이것을 뺀 나머지 것들은 부수적인 것이리라. 건물로 가득찬 도시, 특히 모든 것이 콘크리트로 된 도시,  친환경을 기대하는 것은 어렵다. 공원은 이런 도시건물의 밀도를 낮추는 방법 중의 하나이다. 이런 의미로 볼 때, 서울에서 친환경건축을 얘기하는 것은 기본적인 모순을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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