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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화진포 – 일출

밤새 파도 소리를 들었다. 파도 소리가 큰 줄 처음으로 알았다.
동해의 일출을 텐트 안에서 감사하는 것도 처음이다. 아마도 이 맛에 캠핑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텐트 안에서 본 일출

텐트 안에서 본 일출

탁자 위에 놓인 콘플레이크, 우유팩, 화장지가 눈에 들어온다. 하하하~~

일출은 언제 봐도 장관이다

일출은 언제 봐도 장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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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화진포

< 표지 사진>화진포 백사장에 텐트를 설치하다

동해안 화진포에 왔다.
백두대간을 넘어서 강원도로 2차 캠핑을 왔다. 화진포에는 김일성, 이승만 등의 별장이 있단다.

두 아들이 화진포 해변을 구경하고 있다

두 아들이 화진포 해변을 구경하고 있다

짧은 생각들
– 텐트는 화장실과 세면대에 가까이 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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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무지개를 보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쌍무지개를 보았다.
쌍무지개

완전한 반원의 쌍무지개

완전한 반원의 쌍무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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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의 신앙심

안중근의 신앙심을 옅볼 수 있는 유묵을 봤다.
가슴이 먹먹해진다.

하늘을 공경하라.
안중근은 어떤 하늘을 꿈꿨을까?
조선의 자주 독립을 하늘처럼 생각했을까?
그의 위대한 행보는 그의 글까지 위대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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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言)과 행(行)

能行之者未必能言
能言之者未必能行

능히 행할 수 있는 자는 반드시 능히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능히 말할 수 있는 자는 반드시 능히 행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손무와 오기의 삶을 두고 사마천이 인용한 말이다.

손무는 손자라 불리우며, ‘손자병법’의 저자이나 두 다리가 잘렸고,
오기는 오자라 불리우며, ‘오자병법’의 저자이나 죽임을 당하였다.
병법에 뛰어난 자였으나, 자신에게 닥친 어려움을 피하지 못했다.

따라서, 손자와 오자의 ‘병법'(말)대로 행하되, 손자와 오자의 ‘행동’대로 따라 해서는 안 될 일이다.
마치 의사의 ‘처방'(말)대로 해야지, 의사의 ‘행동’대로 따라 해서는 안 되는 것과 같다.

성경에 유사한 내용이 있다.
율법에 능통한 서기관과 바리새파 사람들에 대한 예수님의 비판(마태복음 23장)이 바로 그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서기관과 바리새파 사람들)이 너희에게 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다 행하고 지켜라. 그러나 그들의 행실은 따르지 말아라. 그들은 말만 하고, 행하지는 않는다.”

음, 가르치는 직업을 가진 자로서 매우 도전이 되는 얘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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