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9일 결혼식을 하고, 밤새 비행기를 타서는 하와이 호놀루루 공항에 내려왔다.
내려서 제일 먼저 들은 얘기는 한국이 터키에게 졌다는 것이었다.
비행기타기 직전에 한 골을 먹더니 기어이 졌군!
내리자마자 하와이 관광을 하였다.
우리와 함께 관광에 나선 팀이 세 팀 더 있었다.
이 중 두팀은 우리처럼 신혼부부였고, 한 팀은 가족여행팀이었다.
신혼부부의 평균연령은 서른이 넘었다.
‘미국으로 밀월여행을 오려면 늦게 결혼해야 하나?’
저녁에 우리가 묵을 호텔로 왔다.
호텔은 와이키키 해변이 내려다 보이는 곳에 위치했다.
내가 말로만 듣던 하와이의 와이키키에 왔단 말인가?
새로 안 사실
– 하와이에 오면 정말 많은 일본인을 볼 수 있다.
입국심사장에 한국인은 가물에 콩나듯 있다. 상점에 가면 우리를 일단 일본인으로 알고, 일본말을 걸어온다.
비자 면제의 힘이 이렇게 큰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