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람이 오늘 퇴원했다.
퇴원하기 전에 한 번 더 분유 먹이는 연습[footnote]일찍 태어난 아이는 분유 먹이기가 더 어렵다.[/footnote]을 했다.

엄마가 기저귀 갈아주니 개운하다. 앗, 나의 알몸이 공개되다니!

엄마, 나 잘 먹죠?

저도 한 인물 하지요?
퇴원해서 첫애 낳은 산부인과에서 운영하는 산후조리원으로 갔다. 아, 이제 더위와의 전쟁[footnote]남편들은 산후조리원에서 옷을 최대한 가볍게 입는다. 가보면 왜 그런지 안다.[/footnote]이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