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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힘이 거세되다

공자는 생각하지 않는 것과 배우지 않는 것을 경계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學而不思則이요, 思而不學則니라."

출처 : 논어 위정편

(개인적으로 다음과 같이 해석하고 싶다. 배우는 것은 '외부로부터'이고, 생각하는 것은 '내부로부터'이기에 때문에, 배우기만 하고 본인 생각이 없으면 휘둘리게 되며, 배우지 않고 본인 생각만 하면 다른 이를 위태롭게 한다.)

생각하지 않는 예수쟁이를 잘 지적한 글(김규항1씨의 인터뷰)이 있었다.

"인간 예수가 싸우고 고뇌했던 상황과 현실이 오늘 우리에게 해석되어야 합니다. 보수 기독교인들은 예수가 살아 계시다면 현실의 문제를 어떻게 보셨을지 자신의 삶에 생생하게 적용하지 않습니다. 목사의 설교나 강해를 통해 해석된 예수를 주입받기 때문이죠. 성경을 외우긴 하지만 생각하는 힘이 거세돼 버린 것입니다."

출처 : http://www.newsnjo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6510

성서에도 이와 비슷한 글귀가 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율법에 무엇이라 기록되었으며 네가 어떻게 읽느냐(개역한글)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율법에 무엇이라고 기록하였으며, 너는 그것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느냐?"(표준새번역)

출처 : 누가복음 10장26절

  1. '고래가 그랬어'의 발행인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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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6 20:37 2008/12/16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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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의 불안감

요즘의 경제적인 위기는 우리를 불안하게 만든다. 그 불안을 잘 설명해주는 것이 있어서 여기에 인용한다. 이글은 미국 앤아버 한인성서교회 최 목사님의 설교 일부입니다.

여러분, 우리 나라가 IMF 구제 금융을 겪은 것이 10년 전입니다. IMF를 겪으면서 우리 나라 사람들 가슴 속에 뿌리 깊게 자리 잡은 한 가지 가치관은 “돈이 없으면 안 된다. 돈이 없으면 살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한국에 사는 사람들 대부분이 드러내 놓고 말은 하고 있지 않지만 모두 “돈을 벌어야 한다. 돈을 모아야 한다”는 것을 삶의 최우선으로 두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모두 돈에 눈이 멀어서, 돈독이 올라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불안하기 때문입니다. 직장에서 쫓겨나고, 사업이 망하고, 한 순간에 집이 날라가고, 얼마 전까지만 해도 번듯하게 살았던 사람들이 하루 아침에 길거리로 내몰려서 노숙자가 되고, 이런 것을 보면서 사람들 가슴 속에 나도 어쩌면 저렇게 될지도 모르겠다. 저렇게 되는 것이 한 순간이구나. 저렇게 되지 않으려면 돈이 있어야 한다. 돈을 모아야 한다. 돈이 있어야 살아갈 수 있다. 이것이 자연스럽게 학습되고, 사람들 정신과 가슴 속에 뿌리 깊게 자리를 잡게 된 것입니다. 기독교를 포함해서 정신적이고, 영적인 것을 추구하는 종교인들까지도 그렇게 되었습니다. 이런 신념은 하루 아침에 털어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요즈음 우리가 겪고 있는 경제 위기도 사람들 마음 속에 돈에 대한 집념을 더욱 단단하게 뿌리를 내리도록 만들 것입니다.

(중략)

돈이란 것이 많이 있을수록 좋은 것이지만 그렇다고 무한정 가질 수는 없으니 불안하지 않을 정도만 있었으면 좋겠다. 죽을 때까지 걱정하지 않고 살 수 있을 정도만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것이 어느 정도인지도 모르고, 그것을 모을 수 있을 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그래서 불안합니다. 불안하니 위축이 되고, 위축이 되니 갖고 있는 것이나마 잃어버리지 않으려고 애를 씁니다. 갖고 있는 것을 잃어버리지 않으려고 애를 쓰고, 갖고 있는 것을 투자해서 조금만 더 모으려고 하다고 요즈음 우리가 자주 듣고 있는 것처럼 한 순간에 날라가기도 합니다. 돈을 움켜쥐고, 돈을 모으려고 하다 보니 모든 신경이 거기로 모아지게 되고, 그러다 보니 정작 나를 행복하게 만들고, 건강하고 안정되게 만드는 것에 대해서는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돈에 초점이 모아지게 되니 고급하고, 아름답고, 가치 있게 사는 것은 언제나 뒷전으로 밀어 놓습니다. 나중에, 돈이 조금만 모아지면 그 때 해도 되지 않겠나. 우리를 더욱 힘들게 만들고 있는 것이 바로 그런 마음, 그런 생각들 입니다.

그럼 이런 불안감을 어떻게 떨칠까요?

출처 : 일곱 집사를 뽑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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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03 18:22 2008/12/0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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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개조론을 읽다

오늘 읽은 '생각할 거리'가 많은 글이다.

http://www.goodpol.net/discussion/progr ··· try%2F96

우리나라 교육의 여러 현실을 적나라하게 파헤쳐놓은 글로 보인다. 그 중의 객관식 문제의 폐해를 옮기면 다음과 같다.

“객관식 시험이 학생들에게 요구하고 강요하는 노예의 길은 크게 두 가지 기술로 이루어진다. 공부하는 기술이 그 하나요, 시험 보는 기술이 그 다른 하나이다. 전자는 주인이 준 것을 충실히 기억하는 기술이요, 후자는 주인이 묻는 것에 충실히 답변하는 기술이다. 실수는 용납되지 않는다. 실수는 처벌로 이어진다. 여기에는 자유로운 개인의 주체적이고 자율적인 인식과 사유가 자리할 여지가 조금도 없다. 모든 것은 오답을 피한다는 목표로 수렴된다. 노예는 주인이 원하지 않는 것은 피해야 한다. 가장 좋은 노예는 주인이 원하는 것을 즉각적으로 내놓은 노예이다. 명령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작동하는 기계 인간과 같은 노예가 가장 좋은 노예인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세분화된 공부 기술과 시험 기술을 충실히 지키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리하여 개인의 자유로운 인식과 사유를 최소화하고 무력화시키며, 궁극적으로는 무화시켜야 한다. 이른바 공부 기술과 시험기술은 ‘노예 행동수칙’이요 ‘기계 인간 수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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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03 08:28 2008/12/0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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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에서 말하는 합리적 인간이란?

신문을 보다가 만난 사람의 한 마디가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만든다.

"경제학에서 말하는 합리적 인간이란 단지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개인이 아닙니다. 바로 연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한다는 뜻이죠." - 김광수 (김광수 경제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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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15 16:28 2008/11/1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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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주기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개역개정 렘 2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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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19 16:30 2008/10/1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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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 밥이 그릇그릇 난들

고시조를 공부했을 때 참 재미있게 읽은 사설시조가 있는데, 다음과 같다.

 개를 여라믄이나 기르되 요 개같이 얄믜오랴.
 뮈온 님 오며는 꼬리를 홰홰 치며 뛰락 나리 뛰락 반겨서 내닫고 고온 님 오며는 뒷발을 버동버동 므르락 나으락 캉캉 즈져서 도라가게 한다.
 쉰 밥이 그릇그릇 난들 너 머길 줄이 이시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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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03 20:40 2008/08/0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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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공부를 마치고

오늘 사무엘상 공부를 마쳤다.
사사시대의 마지막으로 사무엘이 등장하고, 뒤이어 왕정이 시작된다.
사울이 처음 왕이 되었으나, 득죄하여 벌을 받아 죽었고, 다윗이 그 다음 왕이 된다.

나는 무엇을 배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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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5 23:05 2008/06/25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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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는 받아드려도, 도전하지 않는 것은 받아드릴 수 없다."
마이클 조던이 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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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0 04:49 2008/05/10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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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의 덕목

다음은 오늘 내게 온  이메일의 일부이다.  성균관대 한문학과 송재소 교수님의 글 일부이다.
중당(中唐)의 시인 백거이(白居易)가 쓴 「양죽기(養竹記)」에는 대나무의 미덕을 4가지로 들고 있다. 첫째 뿌리가 단단하여(固) 뽑히지 않고, 둘째 성질이 곧아서(直) 기울지 않고 똑바로 서있으며, 셋째 속이 비어서(空) 욕심을 버리고 남을 받아들일 수 있고, 넷째 마디(節)가 정절(貞節)을 상징한다는 것이다. 이 고(固), 직(直), 공(空), 절(節)은 모두 군자가 본받아야 할 정신적인 덕목이다.
어느 것 하나 버릴 수 없는 덕목이다. 현대인의 삶은 이와 반대인 듯하여, 그리고 그 반대를 추구하는 것 같아 씁쓸하다. 나도 예외는 아닌 것 같아 반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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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6 02:45 2008/05/06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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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귀(富貴)라는 두 글자

부귀(富貴)라는 두 글자는 따로따로 표기해야 한다.
돈이 많아도 귀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
진정한 부귀는 자기가 벌어들인 금전을
사회를 위해 사용하려는 참된 ‘속마음’에 있다.

- 리자청, 홍콩 창장(長江)그룹 회장
(‘아들아 위대한 CEO의 열정을 배워라’에서 인용)

그렇다. 우리 주위에는 '부유(富有)'한 사람은 많아도, 리자청이 말한 '부귀(富貴)'한 사람은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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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8 04:06 2008/04/08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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