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사 박물관 2 (아이들이 깬 이후)

드디어 아이들이 깼다.
광물전시관의 한쪽은 광산처럼 꾸며져 있는데, 물떨어지는 소리를 효과음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 소리에 아이들이 깼다. 둘이 약속이나 한 듯이.
아이들이 깨서 모든 관람을 새로 시작했다.
잠이 깬 아이들

잠이 깬 아이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공룡 앞에서 다시 사진을 찍었다.
트리케라톱스 앞에서

트리케라톱스 앞에서

사진이 증거물이 되는 경우는 많다. 특히 여행을 갔다왔다는 증거로 말이다. 아이들의 기억에 맡기기에는 너무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특히, 다시 가자고 하면 더욱 그렇다- 꼭 사진을 찍어야 한다. 아들아, 우리 여기 갔다왔지 응.[footnote]우리 큰아들은 엄마아빠의 신혼여행 사진을 보고, 자기는 왜 안데려갔냐고 따지면서 운 적도 있다.[/footnote]

열심히 관람하는 큰아들

열심히 관람하는 큰아들

관람중인 두 아들

열심히 관람중인 두 아들

자느라 찍은 기억이 없다는 아들을 위해서, 다시 맘모스 앞으로 가서 사진을 찍었다.
맘모스랑 사진 찍어줘

엄마, 맘모스랑 사진 찍어줘



Posted by solarview

2008/06/06 12:22 2008/06/06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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